[날씨] '소한', 낮부터 2차 북극 한파...내일 서울 -11℃ / YTN

2021-01-05 2

절기 '소한'인 오늘, 강력한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날씨가 무척 추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4.6도에 머물고 있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는 지금보다 추위가 더 강해지겠고요.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하며 본격 2차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강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1도, 부산 7도로 어제보다 3~6도가량 낮겠습니다.

추위의 기세는 갈수록 강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영하 20도에 달하는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한낮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그치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강추위 속에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내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와 함께 폭설 대비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영하권의 추위 속에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일부 이면 도로는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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